[구리=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가 23일, 시청에서 구리시 자매결연도시인 울릉군과 농·수산물(특산물) 유통 활성화 및 제값받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김성수 사장과 김병수 울릉군수, 안승남 시장, 수협구리공판장 양현철 장장, ㈜인터넷청과 이동현 대표, 울릉농협 정종학 조합장, NH농협 울릉군지부 전병택 지부장,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박상용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구리도매시장)의 농·수산물 산지 발굴 확대 및 농·어업인 생산물 제값받기 노력의 일환으로, ▲주요 농·수산물(특산품) 생산 및 판매 정보 공유 ▲농·수산물 유통 및 출하를 위한 핫라인 구축 ▲울릉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일손돕기 등 체험 활동 공유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의 상생 협력 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김병수 군수는 “생산자와 출하자 사이 핫라인 구축으로 울릉 농·어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 도시민은 울릉도의 우수한 특산물을 맛 볼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성수 사장은 “부지갱이, 명이나물, 오징어 등 울릉군의 농·수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유통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주선한 안승남 시장도 “구리시와 울릉군이 자매결연을 맺은 2013년 이래 가장 눈에 띄는 실질적인 성과”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농·어민이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시민에게는 청정 농·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 체결 후 김병수 군수 일행은 구리도매시장을 방문해 도매시장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통시설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