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동구 지산2동 마을사랑채운영협의체(위원장 김영초)는 지난 23일 관내 독거어르신 20세대에 직접 만든 봄나물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반찬 나눔은 코로나19로 외식이 자유롭지 못한 돌봄 이웃들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료손질부터 조리까지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주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봄나물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김영초 위원장은 "작년에도 여러 종류의 반찬을 정성껏 준비해 돌봄 이웃들에게 전해드렸더니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고마웠다"면서 "올해도 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돌봄 이웃들을 위한 나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정 지산2동장은 "나눔과 소통이 일상화된 지산2동은 마을사랑채를 중심으로 마을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행복한 지산2동 다복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 2동 마을사랑채운영협의체는 2019년 8월 개소 이후 '아침밥상', '동계극장', '수요미식회' 등 다수의 사업을 추진하며 마을공동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