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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의원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당을 살려내겠다'..
정치

이종걸 의원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당을 살려내겠다'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5/01 11:43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원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등록한 이종걸(기호5번, 4선)이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종걸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엊그제 4월 선거에서 참담한 패배를 당했습니다"라며 "이러한 와중에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재보선으로 표출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는 정당의 미래는 없다. 더 처절하게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차기 원내지도부는 이러한 성찰과 반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당이 근본부터 바뀌지 않고서는 당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 정권의 실정과 부패에 대해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지만, 국민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는 적극 협력하겠다"며 "고단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돌보는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제 민주화와 조세형평성 강화를 관철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서 이번에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삼수생이다. 그렇지만 선택을 받기 위해 부끄럽지만 또 나왔다"고 밝히며 "당의 통합과 단결, 2016년 총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공평무사한 원내 운영으로 당의 통합과 단결에 기여하고,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반드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강한 야당, 수권 가능한 유능한 야당을 만들겠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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