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LH발 ‘신도시 투기의혹’과 포천시 ‘공무원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조치로 개발관련부서 공직자에 대한 조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언론보도와 관련해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조사개시를 통보한 바 있으며, 현재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 본인 소유의 토지 현황 대부분을 파악하고 본인 및 배우자, 직계 존비속 등에 대한 토지매입 현황에 대하여도 확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개발관련 부서 공직자에 대한 토지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직자로서 「공무원 행동강령」에 위배되거나 「부패방지법」 등에 따른 업무상 취득 비밀로 이익을 얻은 의혹이 있다면 수사의뢰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공직자의 기본은 청렴”이라며 “시 차원의 선제적 조사를 통해 공직자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한 점 오점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 부패방지 노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