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올해 충장축제 준비에 나선 가운데 옛 광주 도심풍경을 그대로 옮겨 담은 '추억의 충장축제' 테마거리 축소모형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5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충장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국·시비 예산을 반납해야 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에 사업변경을 신청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사업과 2021년 충장축제를 대비하는 다양한 콘텐츠개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충장축제 준비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충장축제 테마거리 축소모형은 가로 2m, 세로 1m로 광주 옛 도심의 모습을 축소해 담았다. 전시물은 주민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옛 한국은행과 옛 광주은행, 옛 조흥은행, 충장로 광주우체국 등 과거 동구의 명소를 실감나게 재현했다.
충장축제 테마거리 축소모형 전시기간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동구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향후 축제기간에는 더 많은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축제 행사장 인근 야외에 전시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한 충장축제를 대신해 지역문화예술인들에 공연 기회제공과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전할 다양한 방식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마련해 오고 있다"면서 "광주 옛 도심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