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최근 2년 간 경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 18개 시.도 중 두번 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경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 367명에서 2020년 362명으로 5명이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남부로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3.7%가 감소했고, 경북 사망자 감소율은 1.4%에 불과했다.
대구의 교통사고 사망자는2019년 97명에서 2020년에는 103명으로 오히려 6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감율 -8.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인근 부산의 경우 127명에서 112명으로 15명이 줄면서 11.8% 감소했고, 경남 역시 284명에서 273명으로 11명이 줄어 3.9%의 감소율을 보였다.
영남권에서는 울산이 53명에서 45명으로 8명이 줄어 -15.1%의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최근 5년 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 4천292명, 2017년 4천185명, 2018년 3천781명, 2019년 3천349명, 2020년 3천81명 등 해마다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0% 정도가 보행자 안전사고라며 보행자 최우선 교통체계 구축과 화물차 및 이륜차 등 취약분야의 선제적 안전강화 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