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 박윤국 시장이 2일 오후, 포천시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백신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AZ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후 박윤국 시장은 “오는 15일 백신접종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하기 전 본인이 먼저 백신을 접종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수송과 안전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니 정부와 시를 믿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당초 7월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개소예정이었던 백신접종센터를 오는 15일로 앞당겨 개소한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셔틀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일은 9시부터 17시까지, 주말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운영되며, 일일 접종가능 인원은 600명이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사전 예약된 분들에 한해 접종 가능하며, 방문 시에는 예진표를 미리 작성하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편, 포천시는 4월 1일 기준, 요양원, 요양병원, 대응요원(요양시설 종사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 총 3755명 중 2730명(72.7%)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