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도의원보궐선거(구리시제1선거구)에 출마한 신동화 후보가 4·7재보궐선거 D-3일을 남겨둔 마지막 주말 구리시 돌다리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열었다.
5일 신동화 선대본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시·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박홍근(중랑구을·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정(파주을·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박정 국회의원(파주을·재선,경기도당위원장)은 “문체위 간사인 제가 (구리시에) 부족한 체육시설 마련, 구리 영상미디어센터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라며 “경기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51명에게도 구리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진 유세에서 구리시민 7명이 차례로 연단에 나와 신동화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엔 소프트웨어 융합교육강사 김영신씨, 연극배우 이은정씨, 국가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채은씨, 20대 대학생 임재현씨, 건설현장 감리단장 차준완씨, 건설업 종사자 황금식씨, 그리고 이번 경기도의원선거 민주당 후보 자리를 두고 신동화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성태씨가 연설자로 참석했다.
세 아이의 엄마라고 본인을 소개한 김영신씨는 “우리 아이들과 구리시를 위해단 하루도 낭비하지 않고 일하려면 이미 일해본 후보, 해낸 후보,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구리시를 만들어낼 기호 1번 신동화 후보에게 투표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동화 후보는 ‘맘(MOM)편한 경기도’를 위한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 지원, 마을 돌봄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 자리엔 20대 대학생이 연설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임재현씨는 신동화 후보의 2대 핵심공약인 구리영상미디어센터 유치를 언급하며 “구리시 영상 미디어센터가 유치되면 유튜브, 단편영화 그리고 오디오 콘텐츠 제작까지 젊은 청년들이 꿈꾸는 많은 것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 하나 투표 안한다고 바뀌겠어’라는 생각 대신‘내가 투표하는 한 표가 구리시를 올바르게 바꿀 수 있다’라는 자긍심”을 갖고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시민 7명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신 후보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서영렬 경기도의원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신후보는 “이번 선거는 3선인 서형열 전 도의원의 사망으로 치르는 보궐선거이다. 서형열 의원이 구리시 곳곳을 누비며 헌신하다 과로로 쓰러져 돌아가신 지 9개월이 지났다.”면서 “오늘도 그의 묘소를 돌아보며 공약 완수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로 힘들어하시는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다.”면서 전통시장⋅도매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 유치를 다짐하고, 끝으로 “구리시를 뒤로 돌리는 게 아니라 발전시키기 위해 신동화에게 표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구리시제1선거구 보궐선거는 7.33%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