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국민의당 안철수대표가 4.7재보궐선거 D-3일을 남겨 둔 4일 오후, 구리전통시장 입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 주말 집중유세 현장을 찾아 “위선과 무능의 문재인 정부 심판을 위해 4월 7일 구리시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며 백현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백현종 후보와의 깊은 인연을 강조하며 “지난 33년간 구리시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능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백현종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만약 백 후보를 아직도 잘 모르는 시민들이 계시다면 안철수를 믿고 백현종을 선택해 줄 것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인접한 구리시는 살기 좋고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지만 지역 정치인들이 제대로 정치를 풀어가지 못해 구리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구리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일꾼인 백현종 후보가 이번 4.7재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독려했다.
이에 앞서 안 대표는 “파파괴(파도 파도 괴담만 나온다)정부인 문재인 정권은 위선과 무능의 정부로 압축할 수 있다”며 “LH직원의 부동산 투기사건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주민 의원의 임대차3법과 관련한 부적절한 행동들은 ‘위선의 정부’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라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백신 확보 대책을 무능의 대표적인 예로 꼽으며 “많은 전문가와 본인이 일찍부터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를 예측하고 백신확보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었지만 정부의 늦장 대응으로 전 세계 105번째 백신접종국가로 기록됐음에도 현재까지 백신확보가 미비해 다음해까지도 국민들이 코로나의 불안에 떨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현 정부의 무능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백현종 후보도 “서울시와 인접한 구리시는 서울시와 상생을 해야 하는 도시임에도, 구리시의 4선 의원인 윤호중 국회법사위원장이 공당의 야당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쓰레기라고 표현한 것은 서울시민을 쓰레기봉투에 비유한 것으로 관록의 정치인으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백 후보는 “이는 윤 의원의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거대 여당인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오만하고 후안무치한 생각들이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러한 현 정권의 오만함을 청산할 수 있도록 4월 7일 유권자들께서 민심의 회초리로 심판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대표는, 집중유세 지원연설을 마치고 백현종 후보와 함께 구리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만나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