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온라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이재진이 올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이재진이 젝스키스의 해체와 관련해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장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에서는 젝스키스 멤버들이 계획된 게릴라콘서트가 언론을 통해 공개돼 플랜B인 하나마나 행사를 위해 모임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탓다.
이날 유재석은 이재진의 일일매니저로 변신해 행사당일 오전 8시 직접 차를 몰고 이재진을 픽업해 방송국으로 향했다.
이재진은 사과를 들고 차에 탄 후 “아침식사를 안했다. 무대에서 얼굴이 작게 보이려면 굶는 게 나을 것 같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동차를 운전하는 유재석에게 “어디 방송국 가는거냐?”라고 엉뚱한 질문을 했고, 유재석은 “너 무한도전 어디서 하는지 모르니? 내가 설마 MBC가 아닌 다른 곳 가겠니?”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멤버들이랑 연습하니까 재미있니?”라고 물었고, 이재진은 “솔직하게 말하면 재미 없었다. 그냥 그저 그랬다. 왜냐하면 금방 익숙해졌다. 몸이 기억을 하더라”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때 저와 재덕이가 19살이었다”라며 “그때는 어머니와 아버지도 살아계실 때 였다”라며 "두 분 다 돌아가신지 꽤 됐다. 아버지는 2005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2008년에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재진은 "어머니가 굉장히 다시 활동하길 바라셨다. 젝스키스 해체됐을 때 정말 싫어하시고 원망하셨다"라며 "부산 절대로 내려오지 말라고 하셨다. 몸이 불편하시니까 TV를 보면서 제가 활동하는 걸 보는 게 낙이셨던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재진은 16년 만에 재결성한 젝스키스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