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코로나19로 의생명 임상시험 인력 부족이 의료계의 시급한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병원 및 대학과 임상시험 인재 양성에 힘으로 쏟기로 해 관심을 끈다.
창원시는 7일 오전 10시30분 접견실에서 ‘창원시 임상시험 연구인력 양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위해 삼성창원병원·마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홍성화 삼성창원병원장,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삼성창원병원의 교육구조를 활용하고, 마산대학교 전문 교수진의 교육과정 개발의 자문과 함께 지역 임상시험 연구 인재를 양성해 바이오헬스, 첨단건강돌봄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에는 ▲ 임상시험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교육·훈련 ▲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 ▲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상호협조 ▲ 기타 상호 협력 등을 담았다.
삼성창원병원이 실시한 ‘경남지역 주력병원 수요조사와 현장관찰’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소재 병원의 경우 현재 임상시험 연구인력이 1천여명 근무 중인 반면, 부산 100여명, 창원지역은 10여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와 같은 집단 감염병에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발표해,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수출지원, 제도개선의 4대 목표를 위한 임상시험 분야 연구인력 육성‧지원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인력양성 계획과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