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경상남도 창원시는 진해만 어촌마을 앞바다에 피조개·바지락 종패살포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최근 어장환경 변화, 수산자원의 감소 등으로 어촌의 소득감소 및 경기침체가 발생해 어촌마을 수산자원 관리와 소득원 조성을 통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서다.
시는 도비와 시비, 자부담 등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어촌계, 구산면 구복·장구어촌계 등 총 3개소에 바지락과 개조개 종패 20t을 살포하고, 진해수협 소속 우도·제덕·속천·경화·잠도 등 총 5개 어촌계에 피조개 종패 2천700만미를 살포할 계획이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에 살포된 종패는 1~2년 정도 어장에서 자란 후 성패로 판매될 경우 도시민들에게는 신선한 수산먹거리를 제공하고 어촌계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와 어촌계는 살포된 종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불법 채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