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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F인터뷰]국민의힘 백현종 당선인, 임기 중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부활’시킬 것

이건구 기자 입력 2021/04/08 09:43 수정 2021.04.08 10:38
당선 확정 후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즉석 미니 인터뷰에서
인터뷰 도중, 구리시의 산재한 문제해결을 위해 강력한 추진력으로 풀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하고 있는 백현종 당선인./Ⓒ이건구기자
인터뷰 도중, 구리시의 산재한 문제해결을 위해 강력한 추진력으로 풀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하고 있는 백현종 당선인./Ⓒ이건구기자

[구리=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구리시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백현종 당선인을 개표결과 당선이 학정된 7일 늦은 밤,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즉석 미니인터뷰를 청해 당선소감을 들었다. 

그간의 바쁜 선거일정을 소화하느라 많이 지치고 피곤한 모습의 백현종 당선인은, 구리시선관위에서 전달받은 당선증을 들고, 선거사무소를 찾아 축하의 인사를 건네는 선대본부 관계자와 당원,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며 당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후 잠깐의 시간을 할애해 즉석 인터뷰를 청했고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백현종 당선인은 기자의 질문에 준비된 듯 막힘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다음은 미니 인터뷰 전문이다. 

1. 당선소감 한 말씀?

저를 경기도의원으로 믿고 뽑아 주신 구리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또한 경선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의힘 구리시 당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신동화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함께 공정한 경쟁을 펼쳐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저 백현종에 대한 지지를 넘어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분노한 민심이 폭발한 것이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기에, 여당은 반성하고 야당은 더욱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심은 천심이다. 그 누구도 좌지우지 할 수 없다. 앞으로도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임하며 차분하지만 강하게 일하겠다.  

2. 1년여의 짧은 임기동안 경기도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각오는?

잔여 임기가 1년 남짓이라 구리시의 산적한 현안을 모두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지난 33년간 구리시에서 활동을 해왔기에 구리시민들의 숙원 사업이 무엇인지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것이라 생각되기에 숙원사업 해결에 시민참여 방식을 도입해서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27조원에 달하는 경기도 예산 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현재 경기도의회 142석 중 132명이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이다. 전체의 93%가 민주당이고 국민의힘 소속은 저를 포함 6명에 불과하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경기도 집행부를 견제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3. 당선인이 생각하는 구리시 최대 현안은?

구리시 인근 지자체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교통문제가 심각하다. 뿐만 아니라 한강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발표로 시민들이 혼란한 상태이다. 

구리시 현안은 시 자체 역량으로 풀기 힘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저는 과거에도 구리시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시로부터 요청 받아 시민들과 함께 풀어낸 경험이 많다. 

교통문제의 경우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 해 있기에 서울시와 협력해서 풀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도는 물론 서울시와 상생하는 힘 있는 구리시가 되어야한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와는 같은 당 소속이기에 머리를 맞대고 구리시 교통문제를 해결 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지역의 숙원 사업은 힘이 있어야 해결이 가능하다. 서명이나 탄원서만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는 없다. 지역 정치인, 행정가 시민단체가 직접 발로 뛰는 문화를 만들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해결해 나가겠다.  

4. 일 년여 기간의 짧은 임기 중 꼭 이뤄내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제 첫 번째 공약이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부활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일은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이다.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 

테크노밸리 사업은 당초 약 1만3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실현시키기 위해 시작됐고, 이미 경기도와 구리시간 업무협약까지 체결 되었던 사업이다. 그런데 이 사업이 시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 되었다. 

따라서 테크노밸리 사업을 부활시키고 추진동력을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 1년 임기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경기도당 민생경제 활성화 특위위원장이 현재 저의 직책이다.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기도당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이 사업을 반드시 부활시키도록 할 것이다. 

5.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로 요즘 많이 힘드실 것이다. 도의원 한 명이 1년 동안 구리시 문제를 모두 해결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다.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다면 정치꾼에 불과하다. 구리시는 물론 경기도가 직접 구리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지난 33년간 수많은 민원과 관원을 해결 해 왔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께 공부하고 스스로 대안을 제시하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안이 있어야 해결 방안이 나오고, 힘과 실력이 있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시민들께서 원하는 것은 강력한 추진력으로 밀고 가겠다. 함께하며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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