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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세밀한 정책정당 만들겠다"…민주당 원내대표 출사표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4/12 12:41 수정 2021.04.12 12:45
"코로나·경제침체 위기극복하고 당 혁신해 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하고, 보다 세밀한 정책정당을 만들겠다"며 16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호중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와 경제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우리는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다. 이제 반성과 개혁의 시간"이라면서 "저부터 반성하고 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총선 후 1년이 지난 지금, 민주당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평가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174명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당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변화된 민주당의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모두가 함께 했을 때 우리는 승리했다"며 "함께 더 소통하고, 더 넓게 공감하면서 당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개혁의 주체이자 대상이다. 저는 당을 혁신해서,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들기 위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의원은 "원내대표 임기도, 다음 대선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의 코로나와 경제 위기를 극복함고 동시에 당을 개혁하고 전국단위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제 간절한 저의 소망은, 승리한 선거를 준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의 단합과 쇄신을 통해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올해 경제회복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와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두는지에 달려있다"면서 "백화점식의 지원방안을 이어가기보다는, 지금까지 코로나 지원방안을 분석하고 점검해서 특단의 경제지원방안부터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혁은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함께 추진하겠다"면서 ▲입법청문회 활성화 ▲민주당 온라인 청원시스템과 시도별 국민응답센터 설치 ▲상이무이별 부패척결특별쇠위 구성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와 초·재선 회의 정례화 ▲선수별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대표의원 원내지도부 임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의워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정책결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당정협의를 제도화해서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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