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경상남도 창원시는 12일 오전 11시 성산구 성주동 한국전기연구원 본원 건설부지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창원대학교 주관으로 열렸으며,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지역경제정책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기업체·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남창원인공지능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는 한국전기연구원 주관의 ‘공정혁신 모의실험장 구축’과 창원대학교 주관의 ‘인공지능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으로 건립되는 기업지원 핵심 시설로써 202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비 14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총사업비 387억원 규모로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모의실험을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기업지원 사업이다. 현재까지 약 40개 중소·중견기업이 모의실험을 통해 분야별 기술 지원을 받았고, 총 84억 규모의 제품개발과 생산기간 단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핵심 분야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총사업비 192억원 규모로 지역의 인공지능제조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인력을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원대를 주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 경남대, 창원문성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등이 함께한다. 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건립을 통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제조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대거 양성해 대한민국 기계 산업의 중추인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부흥과 인공지능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