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 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체육계, 연예계 등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학교 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이 실시되면서 학교폭력이 온라인상에서도 벌어지는 등 학교폭력의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세종시 관내 초·중등 교원 22명을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했다.
이 현장지원단은 교장, 교감, 교사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고 초등학교에선 13명, 중등학교에선 9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 지원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99개교)의 학교담당자, 교육과정 담당자, 학년부장 등을 대상으로 학교·학년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계획 수립 및 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효과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 학교 공동체의 학교폭력 예방 인식 제고 및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교직원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학교 교육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담당자-현장지원단-교육청 담당자 간 멘토링 체제를 구축하여 현장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