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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해안지역 '둠벙’ 세계 관개시설 물 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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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해안지역 '둠벙’ 세계 관개시설 물 유산 등재

강창원 기자 win690@naver.com 입력 2021/04/13 16:27 수정 2021.04.13 16:42
관개시설 물유산 둠벙 국내 5번째 인증패 받아
고성군 내산리 들판의 물 둠벙ⓒ강창원 기자

[고성=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경남 고성의 해안지역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둠벙'이 세계관개시설 물 유산에 등재됐다.

고성군은 지난 12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관개시설 물유산으로 등재된 고성 둠벙 관개시설은 2020년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제71차 집행위원회 화상회의에서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 확정됐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증패 도착이 지연돼 왔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 겸 한국관개배수위원회장은 이날 인증패 수여식에서 “시골에서 농사용 웅덩이로 사용했던 둠벙의 보존과 보호 가치가 세계적인 학자들에게 인정받아 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축하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둠벙'이 세계 관개시설 물 유산으로 등재된 곳은 김제 벽골제, 수원 축만제·만석거, 당진 합덕제에 이어 고성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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