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김해 입점을 두고 지난 6개월간 갈등을 빚어온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와 '코스트코 코리아' 간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코스트코 관계자 등은 지난 13일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코스트코 김해 입점에 합의했다.
김해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양측이 지역사회 기여방안 등에 합의함에 따라 코스트코는 내년 상반기 중 주촌 선천지구 내 개설신고 후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상생협약 주요 내용에는 지역민을 우선채용하고 지역 금융기관에 예치금을 예치하면서 지역의 우수제품을 입점시키로 했다.
특히 대규모 광고·홍보와 무료 배달서비스 그리고 판매품목 취급 등을 제한하고, 기부·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상호 약속으로 공개할 수 없다"면서 시와 소상공인연합회, 코스트가 상생발전협의회에서 합의된 지역협력계획을 평추진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움이 되는 합의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며, 지역협력계획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