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김해문화재단은 지역문화발전 후원회 '예술동행'의 출범식을 지난 19일에 남명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예술동행’은 김해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는 문화예술 후원회다. 후원회는 단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후원회원이 주체가 되어 문화나눔, 예술 교육 후원, 지역 콘텐츠 발굴, 예술인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자 시작됐다.
후원회를 조직한 김해문화재단은 지정추천 절차를 거쳐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법인세법상 공익법인이며, ‘예술동행’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후원협력 네트워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정기부금을 모금하고 지역예술인들을 돕는 등 문화예술 후원의 토대를 다져왔다.
이렇듯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관심과 지속성, 그리고 공익법인으로서의 전문성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예술동행’ 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하게 된 것이다.
출범식에서 초대 후원회장인 남명건설의 이병열 회장은 "평소 기업인으로서 '기업은 문화다'라는 생각으로 지난 32년간 지역에 높은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은 꿈을 갖고 실천해왔다"며 "김해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며,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김해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뜻을 모아 함께할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해문화재단 손경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 임기 동안 지역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히고 문턱을 낮추고자 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다"며 "소나무가 번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송무백열(松茂栢悅)'이라는 말이 있듯, 김해 지역 문화와 관련된 이라면 누구나 잘 될 수 있도록 후원회가 지지하고 성원함으로써 더욱 행복한 김해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출범식에는 국회의원, 김해시의회, 김해시 원로예술인 및 청년 예술인, 예술협회 및 총회지부, 금융 및 기업 관계자, 기업 및 개인 후원자 등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지역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출범식은 보다 강화된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살균 소독, 참석자 전원 방역패스 검사 및 온도체크, 안심콜 전화,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 운영했다.
후원회 담당자는 "시민들이 문화예술 후원에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김해문화재단이 후원회를 조직하게 되었다"며 "최근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ESG경영 및 사회공헌의 방향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이고, 후원을 통해 회원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후원에 동참 및 후원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은 김해문화재단 후원회 사무국 전화로 가입 의사를 밝힌 후 절차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라는 미션 아래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분야의 총 10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복지 증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