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대전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추진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범부처 전략, 기술혁신, 국제협력 등 기술개발 및 기반 생태계 조성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및 기반마련’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먼저 탄소중립 정책 분야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과 전승윤 서기관이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또 탄소중립 기술개발 분야는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을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민희 기후기술전략실장이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포함된 10대 핵심기술의 도출현황과 기술별 목표 및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녹색기술센터 전덕우 기후기술협력부장이 ‘기후기술 국제협력 추진체계와 혁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의 CTCN(Climate Technology Center & Newtwork,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기술지원사업의 성과 및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기술 협력 선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중 수소, 철강·시멘트, 디지털화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방향에 대하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양태현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손일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일우 에너지·환경ICT연구단장의 발표가 있었다.
현재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은 태양광·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CCUS 등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기술개발분야의 정보공유의 장이 마련됐다”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술 분야 간 교류를 주도해 2050 탄소중립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