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1일까지 맞춤형 보조기기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육아생활과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시행된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으로 운영되고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는 오는 21일까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LG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 원 내외로 보조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보조기기는 장애 여성의 생애 주기에 따라 '육아지원형'과 '사회참여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차량개조제작, 특수키보드, 점자정보단말기, 높이조절 유아침대, 음성인식조명 등 지원자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보조기기를 지원해 활용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는 "여성장애인에게 소중한 일상과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행복 날개’를 달아드릴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ESG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