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지난 16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한탄강 지질공원의 남북 공동조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가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발전과 확대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본 연구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한탄강의 발원지인 북한권역의 조사를 위한 타당성과 기본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과제로, 본 용역에서는 최소 10년 이상의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포천시는 지난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라는 주제의 온라인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이날 패트릭 맥키버 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장과 리처드 왓슨 트랜스 내셔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포럼 의장은 한탄강의 초국경 지질공원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