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가 '가야사의 인식변화'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제27회 가야사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주관으로 27회째를 맞는 이번 가야사학술회의는 김해국립박물관 대강당에서 가야사 관련 연구자 14명이 참석해 '가야사의 인식변화'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가진다.
첫날인 23일은 기조강연인 '가야사의 인식변화와 연구방향'을 시작으로 '역사문화권 정비법 제정과 가야사 연구의 방향', '역사학과 고고학의 융합을 통한 가야사 연구', '신화에서 삶 속으로(문화재 현장 속에서 본 가야사 국정과제 5년의 변화)', '호남에서의 가야사 인식 변화', '일본 고고학계의 가야 연구사'가 발표된다.
이 중 조신규 함안군청 학예연구사가 발표하는 '신화에서 삶 속으로'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 선정 후 지자체의 대응과 진행되어온 가야사 사업의 전개와 성과, 이러한 사업들에 반영된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인식 등을 정리해 각 지자체의 가야사 국정과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둘째 날인 24일은 '신라 말 최치원의 삼한과 가야사 인식', '일제강점기 가야유적의 조사와 인식', '해방 이후 가야사 인식의 변화'등을 발표 후 종합토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회의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1일까지 전화예약을 통해 입장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
한편 이번 가야사학술회의의 주제발표와 토론은 김해시 공식유튜브 ‘가야왕도 김해TV’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