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통영 미수동은 미수동 산77-1번지에 영면한 6·25참전용사 합동묘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곳 묘역은 약 150m² 규모로 조성되어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친 미수동 출신의 6·25 전몰군인 5인(방호진 하사, 김성구 하사, 김장근 하사, 김순옥 중사, 강흥호 하사)의 유해가 묻힌 곳이다.
묘역이 외진 곳에 있어 인근에 거주하면서도 묘역의 존재를 모르고 지내 온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하여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묘역 시야를 가리는 고목을 전정하고 측백나무, 철쭉나무, 황금사철나무, 홍가시나무로 꽃단장하고, 접근로에는 판석을 포장해 묘역 이용이 쉽도록 진입로를 정비하고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평상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