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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고령자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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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고령자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시작

우성자 기자 wksjjs@hanmail.net 입력 2021/04/20 10:38 수정 2021.04.20 11:40
기능장애·노화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김해시, 기능장애·노화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시범 실시-경사로설치.김해시
김해시 기능장애·노화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김해형 고령자 주거지원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해형 고령자 주거지원 서비스는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지를 새로 디자인해 고령자의 기능장애 또는 노화에 따른 신체변화를 반영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다.

시는 2019년 4월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관절질환 재발과 예방을 위해 시작한 입식생활 지원용 소가구와 낙상예방을 위한 맞춤형 발판 지원 등은 비교적 적은 비용에도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저비용 고효율 주거지원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지난해 지원 내용을 포함할 뿐만아니라 안전손잡이, 바닥미끄럼방지, 단차제거 등의 무장애 공간 조성과 대상자의 동선 및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가구 재배치, 낙상 등의 위험을 차단하는 장애요소 제거, 입식 생활을 위한 맞춤형 가구를 제작·지원한다.

이처럼 노화로 인한 제약을 완화시켜 독립적인 생애기간을 연장하고 시설 입소를 예방할 수 있으나 개인 주거지에 무장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대상자별 분석을 위한 시간과 비용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신체적 기능장애로 인해 맞춤형 주택개조가 필요하거나 병원 퇴원 후 기능 회복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의료서비스와 요양돌봄서비스가 동시에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 20여 가구에 한정해 시범 운영 후 자체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시는 대상자의 특성 및 주거환경 분석을 위해 관내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인 가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지훈 교수와 이춘엽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번 사업 또한 주거와 보건의료가 결합된 융합서비스로 대상자 중심의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시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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