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은 지난 19일~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연천군이 후원하고 연천군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주관하는 ‘장애인식 캠페인 및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및 감염예방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지난 19일 전곡소재 연천군종합복지관 광장에서는 연합회 소속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복지시설이 참여해 지역사회 인식개선사업 ‘다가치 든든(장애인, 비장애인 다가치 언제든 어디서든 든든한 연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개선의 내용을 담은 다양한 슬로건 전시 및 장애인 응원나무에 장애인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달아 전했으며, 행사 후 지역으로 나아가 장애인 인식개선과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
또한 20일 11시부터 연합회 주관으로 군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가져왔던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애써왔던 총 9명의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들에게는 ▲연천군수상(모범장애인 박봉수, 민간인유공자 이상녀) ▲국회의원상(모범장애인 김선아, 민간인유공자 민경미) ▲연천군의회 의장상(모범장애인 이정현, 민간인 유공자 곽정권) ▲연천군장애인단체 총연합회상(모범장애인 이대근, 민간인 유공자 최연순, 공무원유공자 김정혜)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장창근 연합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올해 기념행사 준비가 쉽지는 않았지만 각 단체장과 실무자의 협조를 통해 연대·협의·통합의 가치를 추구해 나갈 수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장애인단체의 질적·양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장애인단체가 관내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장애인복지 전달체계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장애인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하며 ‘장애인 비장애인 다가치 언제든 어디서든 든든한 연천’을 강조했다.
또한 김광철 군수도,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수상을 축하하고 연합회 회원들을 격려한 후 “헌법 제34조는 장애인보호를 국가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것은 나라만이 아닌 모든 국민의 의무다. 장애인 복지와 권익보호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이며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장애인들의 재활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