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화목맑은물순환센터에 하수 찌꺼기 감량화 사업으로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달 착공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자립형 공공하수도 구축의 시발점으로 1일 평균 120t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를 10%이상 줄여 매년 16억 원이상 발생하는 외부 위탁처리 예산 중 5억 원을 절감하고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증대시켜 소화조 가온이나 하수 찌꺼기 처리시설 보조 열원으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3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매년 증가하는 하수 찌꺼기를 줄이고 외부 위탁처리비 절감을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2020년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1년간 설계용역과 환경부 재원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 완공 목표로 5월 중 공사에 들어간다.
임주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이 에너지 자립형 공공하수도 구축의 시발점이 되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공하수시설에서 생산하는 시설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