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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아세안 10개국 대사 초청 … 코로나19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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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아세안 10개국 대사 초청 … 코로나19 이후 협력 방안 논의

이동근 기자 edgeblue@hanmail.net 입력 2021/04/22 13:27 수정 2021.04.22 13:29
구자열 회장이 주한 아세안 대사들을 LS용산타워로 초청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주한 아세안 대사들을 LS용산타워로 초청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LS그룹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LS그룹은 22일, 아세안 국가 주한 대사 10명(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으로 구성된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SEAN Committee in Seoul)을 LS용산타워로 초청, 사업 설명 및 코로나19 이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LS 측에서 구자열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LS 이광우 부회장, LS일렉트릭 최순홍 상근고문 등이, 아세안에서는 롬마니 카나누락 (Rommanee Kananurak) 주한 태국 대사, 에릭 테오(Eric TEO Boon Hee)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응웬 부 뚱(Vu Tung Nguyen) 주한 베트남 대사 등 10명의 회원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아세안은 LS를 포함한 한국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아세안의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LS가 대한민국의 산업화 초기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 왔듯 아세안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등을 중심으로 아세안에 12개의 생산 및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송·배전용 전력 케이블, 전력기기, 전기동(銅), 트랙터, 휴대폰용 커넥터 등 연간 약 3조 5000억 원 규모로 아세안 국가와 교역하고 있으며 이는 LS 해외 매출의 약 20%에 해당된다.

베트남에 1996년 진출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는 등 약 1억 5000만 달러(약 17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오고 있으며, 향후 아세안 내 기존 공장 확장 투자 및 신규 공장 설립 등 약 1억 달러(약 1100억 원) 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지에 LS임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을 선발·파견하고,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에 총 16개의 초등학교 교실을 준공한 바 있다.

LS그룹 구자열 회장은 개인적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주한 베트남 명예영사직을 맡아 한국·베트남 양국간의 문화교류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올해 2월부터 7만여 회원사를 대표하는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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