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22일, '민트 초코 봉봉'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개(싱글레귤러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일 출시 이후 약 20일 만이다.

배스킨라빈스측은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스테디셀러 '엄마는 외계인'을 넘어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민트 초코 봉봉은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에 엄마는 외계인의 초콜릿 프레첼볼을 추가한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온라인 상에서 놀이처럼 자리 잡은 민트 초코 열풍에 맞춰 광고, 뮤직비디오, 음원 제작 등의 홍보를 진행했으며, '민트 초코 봉봉으로 하나된다'는 메시지를 알리고, '민트 초코 대세'를 선언하며 소위 '민초파'(민트초코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반(反)민초파'에게는 맛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가수 라비(RAVI)를 모델로 한 '민초여 봉봉하라!' 광고는 공식 유튜브 채널 '배라TV'에 공개된 뒤 일주일만에 조회수 314만 회를 돌파했으며, 뮤직비디오 영상 조회수까지 합치면 22일 현재까지 64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라비가 참여한 음원은 음원 사이트 '지니 뮤직'에서 5일 만에 스트리밍 300만 회를 기록했다.

제품의 핵심 비쥬얼과 패키지 등에는 영국 왕실의 민트 로얄(Mint Royale)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최지수 작가와 협업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기존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대비 민트향이 3배 더 강력해진 '트리플 민초' 아이스크림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민트 초코 봉봉'의 인기는 자신의 취향을 하나의 놀이로 즐기고 싶은 고객 숨은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맛있는 제품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