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프리존] 박한복기자= 충남 부여군은 주민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대안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 또는 조직을 뜻하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있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 전담 중간지원조직인 부여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 개소 이후 23개소의 기업이 도와 정부 부처 공모사업으로 신규 지정을 받았다.
특히 이달 구교협동조합, 고추골 솔바람마을영농조합, 부여 토종씨앗도서관협동조합 등 마을기업 3개소가 추가 인증을 받아 총 55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노재정 부여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현재 우리군은 충남 타 지자체에 비해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내 활동이 왕성하지만, 아직은 재정적 측면에서 열악하고 지원금에 의존하는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많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업의 생산, 소비, 유통체계 지원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공공시장 확대 등을 센터에서 집중 컨설팅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사업을 지원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