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5인조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 발인이 21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종현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이 시작됐다. 종현의 발인은 21일 오전이며, 장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샤이니 멤버들이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장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샤이니 멤버 민호는 올해 초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상으로 삶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민호는 자신에게 특별한 장소로 샤이니의 연습실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 함께 했던 온유는 ‘내가 없어지면 어떨 것 같은지’ 묻는 민호의 물음에 담담한 말투로 “그냥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샤이니 멤버들은 가족보다도 오래 함께한 사람들인데 네가 없어지면 내 삶의 일부분도 없어지는 것과 같다”며 “왜 먼저 가야 했는지 배신감도 들고 공허함도 찾아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온유도 민호에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민호는 “나는 진짜, 정말로, 형이 좋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샤이니 멤버들은 같은 그룹이지만 언젠가부터 저는 멤버들의 팬이 됐다”며 “늘 응원하고 싶고 멤버들의 가장 열렬한 팬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샤이니는 저에게 가족”이라며 “떨어지면 진짜 외롭고 슬플 것 같다”고 멤버들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고백했다.
한편, 종현 발인은 오늘 9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비공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