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사무소는 지역새마을협의회가 새봄을 맞아 ‘탄소제로화’ 실현을 위한 생명운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적으로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제로화)’이 되게 하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 중립’을 처음으로 언급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의 자연에너지를 고효율·저비용으로 활용하는 기술, 화석연료를 탄소중립 연료로 대체하기 위한 수소에너지기술,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효율향상 기술, 화석연료를 청정하게 활용하고 자원순환을 하는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런 정부적 활동과 더불어 시민단체에서도 동참했다.
전동면 새마을협의회는 전동역 일대에 연산홍 300주를 심고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번 ‘탄소제로화 실현’에 대해 강선영 새마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제청 51주년 제11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제로화 생명운동’에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산림청과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인식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관형 전동면장은 “앞으로도 ‘탄소제로화’와 관련해 적극적인 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더욱 살기 좋고 쾌적한 전동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