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축산농장에서 발생되는 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축산시설 내·외부에 ‘축산 방취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방취림 조성사업’은 냄새와 미세먼지 저감, 탄소 발생량 억제 등 주변 환경과 축산업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축사를 조성하기 위해 시에서 묘목 비용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36호 축산농가가 참여해 측백나무, 편백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 5680그루를 식재했다. 수종은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에 효과가 우수한 나무를 선정했으며, 포천시산림조합에서 20∼3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했다.
사업에 참여한 최영길 농장대표는 “축산농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축산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악취를 없애고 시민이 공감하는 축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축산농가가 참여한 것은 친환경축산에 대한 농가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주민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산사업을 확대시행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