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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원장·운영위원장 선출, 5월 첫 본회의에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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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원장·운영위원장 선출, 5월 첫 본회의에서 처리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4/29 14:44 수정 2021.04.29 14:48
박병석, 여야 원내대표 회동…"내달 7일까지 협의 계속하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는 29일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을 5월 7일 이후로 연기키로 결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은 7일까지 협의를 계속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상임위원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의사일정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며 "(법사위원장 선출은) 오늘은 안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주 권한대행에 앞서 박 의장과 면담을 갖고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 표결 처리를 요청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박 의장이 윤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서 양당의 입장을 청취했다"며 "이를 토대로 박 의장은 국회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5월 첫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양당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이 이날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 일정을 5월 첫 본회의로 조정한데는 30 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와 원구성 문제 등에 대한 조율을 거쳐야 한다는 국민의힘 요구 등을 감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3선의 박광온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내정한 상태다. 운영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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