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등 주력산업 분야 13개 기업과 56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내 입주를 위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부지매입, 설비투자, 신규인력 채용 등 투자를 이행할 예정이며, 이날 협약식에는 ㈜엠제이테크(대표 최예옥), ㈜에스더블유솔루션(대표 우태영), ㈜거둠(대표 서연덕), ㈜신한스텐(대표 김정현) 등 13개 기업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협약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부산과 울산 등 타 지역에서 김해시로 본사를 이전(5개사)하거나 신설하는 기업(2개사)이고 일부(6개사)는 관내 재투자를 통해 사업장을 확장하는 기업이다.

13개 기업별 투자 규모와 신규 고용 인원을 보면 ㈜엠제이테크 120억 원(45명), ㈜에스더블유솔루션 76억 원(15명), ㈜거둠 60억 원(25명), ㈜서륭정공 50억 원(10명), ㈜신한스텐 49억 원(10명), ㈜보광전기 35억 원(20명), ㈜성일밸브공업 35억 원(5명), ㈜창조테크 33억 원(2명), ㈜부산기전 27억 원(7명), ㈜대원정밀 27억 원(3명), ㈜지엔에스코리아 21억 원(17명), ㈜동진정밀 16억 원(4명), ㈜에스엠인슈 13억 원(10명) 등 총 562억 원 투자에 173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 성사로 이달 들어서만 3번째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지금까지 총 3420억 원 투자와 1393명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 전담부서 신설 이후 다양한 투자정보 채널을 구축해 투자 의향 기업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투자유치상담소 운영을 통한 인센티브 컨설팅 등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지속적인 비대면 유치 활동과 병행해 맞춤형 투자 상담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