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코로나 방역과 민생 회복을 앞바퀴에 걸고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뒷바퀴에 배치해서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빈틈없이 힘차게 앞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소임을 내려놓고 원내대표로 돌아간다. 여당 원내대표로 당정청간 긴밀한 소통·협력에 주력하며 민생과 개혁과제의 흔들림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가 마지막이다. 내일모레 임시 전당대회에서 신임 지도부가 선출되면 저희 임무를 마치게 된다"며 "비대위는 재보선 이후 당을 수습하고 민심 경청 행보를 통해 질서있는 혁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해 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특히 그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 등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제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며 "신임 지도부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단합하고 치열하게 쇄신하며 끊임없이 성찰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