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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법사위원장 돌려주는 건 권리 아니라 의무…장물은 반납해야"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5/03 12:07 수정 2021.05.03 12:09
"민생문제에 집중할 것…국민의 행복 최우선"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상임위원장 재분배와 관련해서 "법사위원장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것은 장물을 계속 갖고 있겠다는 것이다. 장물을 돌려주는 것은 권리가 아니고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법사위를 (국민의힘)이 돌려달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안맞는다. 7개 상임위원장 논의는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답으로 향후 법사위원장의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첨예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현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원구성에 대한 우리당 입장은 한결같다. 지금 아마 열번 스무번 말하는 것 같은데 달라질 내용이 없으며 당의 입장은 명확하게 똑같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법사위 협상 과정에서 강경인가, 협상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당의 주요 관심은 민생문제에 있지 정치투쟁하는데 주요 관심이 있지 았다"며 "민생문제 먼저 챙기는 것 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민생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권한대행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도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투쟁, 권력투쟁에서 벗어나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는 민생투쟁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하겠다"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무능한 집권세력의 무면허 난폭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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