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민주당 "김기현, 법사위원장 '장물' 빗댄 몽니…국회 정치..
정치

민주당 "김기현, 법사위원장 '장물' 빗댄 몽니…국회 정치투쟁의 장 아니다"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5/03 15:41 수정 2021.05.03 15:45
"국회의 발목 잡기 위한 꼼수 쓰려는 야당 행태에 강한 유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법사위원장 자리를 '장물'로 빗대면서 몽니 부리는 국민의힘, 국회는 정치투쟁의 장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의 몽니에 또 다시 국회는 정쟁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포기한 것은 국민의힘 '스스로'의 선택이었다"며 "김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는 '장물'을 언급하고, 국민들에게는 '정치 투쟁, 권력 투쟁에서 벗어나겠다'는 혁신을 말했는데 명백한 모순으로 부끄럽지 않은지 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이어 "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 직을 여당이 맡기로 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 이제 와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장물(贓物)’에 빗대면서 ‘돌려 달라’는 제1야당의 행태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은 국회법과 전반기 원구성 당시 여야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정부와 국회의 발목을 잡기 위한 꼼수를 쓰려는 야당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당은 민생입법과 개혁입법 완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법사위원장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역시 법사위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