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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광주 정신' 이어받아 '통합'의 불 밝히겠다"…10일 광주 방문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입력 2021/05/06 10:52 수정 2021.05.06 10:55
"역사적 평가와 사법적 평가 끝나…통합·화합의 씨앗돼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0일 광주를 방문,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0일 광주를 방문,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6일 "10일 광주를 찾아 '광주정신'을 이어받아 '통합'의 불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김미애·김형동·박형수·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정신은 특정 지역·계층·정당의 것이 아니다. 5‧18 민주화 운동은 모든 민주화 항쟁의 맥락에서 모두의 것이 돼야 하고, 모두가 이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영령들 앞에 사죄했는데 사과가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지지 않으려면 책임 있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초선 의원들은 지난해 당선 직후 '새로운 미래를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를 실천에 나서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맞선 ‘5월 광주’의 희생은 한국 민주주의 상징이다. 역사적 평가는 물론 사법적 평가도 끝났다. 매년 5월 18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모든 국민이 기리고 있다"며 "5‧18을 폄훼하고, 상처를 만들어선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 정신은 통합과 화합의 씨앗이 돼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 정치권이 가장 해서는 안 될 것 역시 통합, 화합을 방해하고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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