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어려움에 처한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가 자율주행과 주행 상황을 감지하고 판단하는 제어기술의 핵심 부품이어서 미패차 경쟁력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양대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 반도체특위에서 파격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법의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독립을 이뤘던 것처럼 세제, 금융, 기술개발 등을 총망라한 반도체 산업 강화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전기차에 사용되는 고사양 반도체 시장을 대한민국이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투자방안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당장 다급한 현장의 어려움부터 경청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오늘 우리 당의 지도부는 울산 현대차 공장을 현장 방문한다. 단기적으로 부품의 해외 긴급조달 방안부터, 반도체 생산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는 중장기적 논의까지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