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가 목욕장 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 점검에 나섰다.
시는 목욕장 업소 99곳에 대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자출입명부 이용 및 080안심콜 등 출입자명부 관리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수칙 게시 및 준수안내 △일 2회 이상 시설 환기 △ 시설 내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안내 △시설 내에서 대화하지 않기 △이용자 발열체크 및 유증상자 확인△시설 신고면적 8㎡당 1명으로 이용 인원 제한 등이다.
시는 목욕장 업소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지속 착용이 어려운 상태로 장시간 체류하는 점, 탈의실과 같은 공용공간을 이용하는 점, 탕 내에서 이용자들 간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와는 상관없이 목욕장 업소 특별 집중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삼정동의 목욕장과 그 주변 5개소 목욕장 업주가 자발적인 휴업에 동참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방역관련으로 점검 중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 또는 고위‧상습적 위반 행위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명령, 고발조치 등 엄정한 행정 조치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