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제약업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동아제약은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써큐란 코큐텐'과 '써큐란 알티지오메가-3 120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써큐란 코큐텐은 '코엔자임Q10'을 100㎎ 함유했으며, 비타민A, C, E, 비타민B6, B12, 엽산이 들어 있다. 써큐란 알티지오메가-3 1200은 EPA 및 DHA 함유 유지를 1200㎎ 담았으며,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도 함유했다. 써큐란 코큐텐은 미국산 순도 98% 코엔자임Q10과 유전자 조작을 가하지 않은 IGEN™(Non-GMO) 인증 원료를 사용했으며, 써큐란 알티지오메가-3 1200은 국제 어유 인증 프로그램(IFOS) 최고 등급인 5STAR를 획득한 원료를 사용했다. 동아제약 김민혁 써큐란 브랜드 매니저는 "써큐란은 1994년부터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바탕으로 명맥을 이어온 혈행 개선 케어 전문 브랜드"라며 "라이프 스타일, 건강 상태, 연령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써큐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내츄럴은 혈행건강과 눈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이너셋 혈행건강 알티지오메가3 듀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알래스카 북태평양 베링해에서 어획한 단일 어종을 1~2시간 내 배 안에서 선별 및 해체하고, 저온 분자 증류 공정을 사용해 추출한 순도 80% 이상의 오메가를 사용했다. IFOS(세계정제어유표준) 최고 등급을 비롯해 MSC(국제해양관리협회) 등의 인증을 받았다. 체내 흡수율이 높은 rTG형 오메가3 타입을 사용했으며, 홍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연질캡슐을 사용해 목 넘김이 편하고 소화가 용이한 것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관절·연골 건강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이코드 엠에스엠'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엠에스엠'(MSM, Methyl Sulfonyl Methane)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기능성 원료로 '디메틸설폰'(Dimethylsulfone)으로도 불린다.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과 구조의 유지에 중요한 미네랄 '황'의 공급원으로 식품이나 식이보충용 제품에 널리 사용되며,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제품은 엠에스엠 원료 생산 전문 글로벌 기업 버그스트롬사(社)가 제조한 순도 98%의 'OptiMSM'을 사용했다. OptiMSM은 미국 식품의약국 안전원료 인증제도에 등재됐으며, 코셔(KOSHER)와 할랄(HALAL) 인증도 획득했다. 주성분 외에도 상어연골, 녹색입홍합, 보스웰리아, 울금, 당귀 등 부원료를 함유했으며, 해조칼슘, 마그네슘, 망간, 비타민D 등 비타민, 미네랄과 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성분을 더했다.
광동제약은 비타민D 공급에 도움을 주는 음료 '기분좋은 활력 비타민D 1000IU'를 출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식약처 기준 일일권장섭취량 대비 2.5배 함량인 비타민D 1000IU와 함께 비타민C 500㎎,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3㎎ 등을 함유하고 있다.
휴온스는 4월 30일, 분말 타입의 갱년기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를 출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식약처에서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이하 YT1)을 분말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YT1은 체내의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의 발현을 도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주는 기능성 유산균이다. 에스트로겐 저하로 오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들을 완화해준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일반의약품 '속엔자임 이중정'을 출시했다고 4월 28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소화불량, 위부팽만감, 과식, 소화촉진 등 다양한 소화불량 증상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중핵정(tablet in tablet) 구조에 따라, 시메티콘은 위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분산, 제거하고, 우르소데옥시콜산은 담즙의 배출을 촉진시켜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장에서 활성화 되도록 설계된 판크레아틴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효소제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최경식 PM은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지놈은 난소암 환자의 표적항암제 처방을 위한 상동재조합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이하 HRD) 검사 'HRD Test'를 출시한다고 4월 26일 밝혔다. 최근 난소암의 치료 성적을 개선시켜줄 표적치료제로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억제제가 큰 각광을 받고 있는데, PARP 억제제의 효과는 BRCA1, BRCA2 변이가 확인된 환자 혹은 HRD가 확인된 환자에서 그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HRD Test는 BRCA1, BRCA2 변이에 대한 검사 및 HRD의 결과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 유전체 불안정성을 측정, BRCA1, BRCA2 변이 외에도 다양한 기전으로 발생하는 HRD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하는 검사다. 전체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의 양성률이 50%에 달해, 표적항암제 처방이 가능한 환자를 더 많이 선별해 낼 수 있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GC녹십자지놈 진단검사의학과 김영곤 전문의는 "국내 최초의 HRD 검사로 표적 항암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던 많은 난소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