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는 경상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수소전기차 부품내구성 전주기 지원 간접자본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전략을 통해 현재 16만km의 수소차 내구성을 2030년까지 최대 80만km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차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상업화되도록 고가의 주요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관련 부품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업체가 수소차 관련 부품업체로 전환하도록 업체들이 개발한 각종 수소차 부품의 내구성 시험환경과 검증기준을 정립해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차 부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응모한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돼 2021년 05월부터 2024년까지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부품내구성 전주기 지원 간접자본 구축사업은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 위치하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에서 추진되며, 수소연료전지, 수소저장체계 시험관 1개동을 구축해 부품 내구성 확보기술관련 장비 32종 구축 및 연구개발 기획, 내구시험 표준개발과 부품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의 추진으로 수소차와 연료전지 내구시험 공동연구를 위해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수소 관련기업 5개사 이상이 입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을 비롯한 경남 수소산업 부품기업체 134개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