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소방서 선단의용소방대가 지난 6일 오후 7시 44분께 설운동 소재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밤늦은 시각까지 굴착기를 활용한 진화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11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규모가 상당히 커 인근 공장 건물까지 연소 확대될 위기였으나 소방서 및 선단의용소방대가 신속히 동원되어 진압한 끝에 화재발생 3시간 10여분이 경과한 밤 10시 53분에 진압됐다.
특히 당시 화재현장에는 시에서 지원한 굴착기를 몰고 의용소방대 굴착기지원반이 즉시 출동해 화재가 인근 건물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고 소방대원들의 체력소모가 큰 진화작업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포천지역은 규모가 크고 작은 공장화재 비율이 높아 진화작업에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화재현장에서 의용소방대의 굴착기는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제철 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시간 진화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포천시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무한히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의용소방대 현장 지원활동 활성화와 보다 전문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굴착기 지원반 ▲현장통제 지원반 ▲소화전 점령 지원반 ▲회복 지원반 ▲현장지휘소 지원반으로 구분되는 ‘의용소방대 재난대응 지원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