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오접종 관련해 보건정책과에서 향후 재발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세종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오접종 사건은 지난 4일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러 내원한 50대 여성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해당병원은 접종 직후 당사자에게 오접종에 대해 설명했고 병원에 입원해 경과를 관찰했다.
현재 이 대상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종시는 해당 병원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 오접종이 발생한 경위, 접종 프로세스 등에 대한 조사를 했으며 자체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시에 제출토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조치원읍 세종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를 접종했다.
세종시청 관계자는 “앞으로 해당 병원의 자체교육, 접종실 분리 등 재발방지대책을 검토한 후 사전예약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관내 위탁의료기관(99개소)에 대한 접종 관련 안내와 지도·감독을 강화해 접종오류 등 유사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