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는 행정안전부의 ‘2020년 첨단기술활용과 지능형 로봇이 제공하는 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AI로봇기반 발달장애아동 스마트안심케어」 사업에 힘을 싣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해왔으며, 이번 달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관내 만5~10세 발달장애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인지/정서평가 도구가 탑재된 AI로봇을 통해 게임형태로 쉽게 학습, ▲그 결과를 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분석, ▲개인별·맞춤형 분석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찾고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취약해진 복지분야에도 첨단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발달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260가구에 AI로봇 200대, 태블릿PC 6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162명의 신청자를 접수했으며, 6월4일까지 관할 읍·면·동을 통해 이용자를 추가 접수할 계획이다.
창원시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아동 가정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능형로봇 분야와 건강돌봄 분야를 접목한 창원시 고유의 지능형건강돌봄 복지본보기를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