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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김해시공예품대전 대상에 '사찰목어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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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김해시공예품대전 대상에 '사찰목어향로'

우성자 기자 wksjjs@hanmail.net 입력 2021/05/12 18:27 수정 2021.05.13 10:06
서향태 작가, 심플한 디자인에 발색 경쾌 최고점
입상작 18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서 무료 전시
제17회 김해시공예품대전 대상 '사찰목어향로' 수상 -사찰목어향로김해시
제17회 김해시공예품대전 대상작 사찰목어향로ⓒ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제17회 김해시공예품대전 대상 수상에 녹주요 서향태 작가의 '사찰목어향로'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금상 수상작  '향, 담다',  '정담' 김해시
금상 수상작 '향, 담다', '정담' ⓒ김해시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과 출품작들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올해는 6개 분야에 총 85점(목칠공예 10점 , 도자공예 38점, 금속공예 5점, 섬유공예 16점, 종이공예 7점, 기타공예 9점)이 출품돼 지난 7일 대학교수 등 7명의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31명(대상 1, 금상 2, 은상 2, 동상 2, 장려상 2, 특선 4, 입선 18)의 입상자가 가려졌다.

한국적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잘 조화돼 조형성이 뛰어난 동시에 실용적이며 대량 생산이 용이한 작품들로 입선작이 선정됐으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제작기법의 정교함 등에도 심사의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사찰목어향로'는 '열심히 정진하라'는 뜻을 담고 있는 우리나라 사찰의 목어에 영감을 받아 향로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디자인에 군더더기가 없고 발색이 경쾌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의성, 디자인, 생산성 등이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해 지난 12일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한 입상자 각 부문별 대표 1명씩 총 7명만 불러 시상했다.

허성곤 시장은 "17회를 맞은 김해시 공예품대전의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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