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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30년까지 171조 투자…'K반도체벨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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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30년까지 171조 투자…'K반도체벨트' 10년간 510조 투자

김경훈 기자 newspd@holdon.asia 입력 2021/05/14 01:59 수정 2021.05.14 02:16
정부 최대 50% 세액공제 종합 지원책 등 반도체 특별법 제정 논의 약속
삼성전자 정부 세액지원책 일단 환영 감사표시 투자확대 계획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서는  최대 50%를 세액 공제하는 등 반도체 특별법 제정 논의도 국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정장선 평택시장 SNS계정 사진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서는  최대 50%를 세액 공제하는 등 반도체 특별법 제정 논의도 국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정장선 평택시장 촬영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삼성전자가 2019년 화성사업장에서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의 133조원의 투자계획에다 38조원을 더한 총 171조원을 투자해 초격차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2030년까지 이같은 투자와 함께 삼성과 SK하이닉스등 반도체업체들이  향후 10년동안 총 51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대기업 연구개발(R&D) 투자비 세액공제 등 종합 지원책에 대해 우선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투자 확대 계획이 실현되면   'K-반도체'의 위상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 전략보고대회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에 고덕사업장에 축구장 25개 크기의 클린룸이 들어선  3라인이 완공될 예정이다.

3라인에서는  EUV 기술이 적용된 14나노 D램과 5나노 로직 제품을 스마트 제어 시스템에 의해 제품이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남 부회장은 이날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융합한 'HBM-PIM'과 D램의 용량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CXL D램' 등 미래 메모리 솔루션 기술 개발로 초격차 세계 1위라는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 투자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10년간 반도체 핵심인재 36000 명을 양성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해서는  최대 50%를 세액 공제하는 등 반도체 특별법 제정 논의도 국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이날 페이스북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오늘 삼성반도체 평택공장에서 문재인대통령과 많은 관련인사들이 참여한 반도체 전략보고회에서 세계최대 반도체공장인 평택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미래 육성 방안이 발표되었다”며 “제가 국회의원 때 평택지원특별법을 만들고 부지를 확보해 주는 등 열심히 뛴 보람을 느낀다”며 기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화성시와 평택시민은 “평택·화성·용인·천안을 중심으로 한 경기·충청권 일대 ‘K-반도체 벨트가 하루빨리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도 선행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기대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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