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가 정부합동평가에서 정량지표 72개 중 60개 목표를 달성, 목표 달성도 83.3%로 전남 시·군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정부합동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에 대해 17개 시·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5대 국정목표의 104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시·군 실적이 비교 가능한 98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고, 우수 시·군 선정해 매년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 광양시는 7년 연속 ‘우수 시’로 뽑혔다. 정량평가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광양시는 △지방 규제 애로 발굴·개선 실적 노력 △옴부즈맨 지방 규제 애로 발굴 개선 실적 △친환경 자동차 확산 △성별 영향평가 정책개선 노력도 △도로명판 확충 △상세주소 부여 실적 △지역통계 확충 실적 △농산물 직거래 실적 증가율 △GAP 인증농가 확대율 △반려동물 등록률 등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광양시는 중점지표인 주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지표에서 가중치까지 만점을 받아 최고점을 얻었다.
정성지표 부문에서는 △사회성과 보상사업 기반 조성 △혁신지향 공공조달 등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 △공사장 생활폐기물 관리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개선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보조금 부적정 수급 근절 및 환수 노력 △지방예산 낭비 방지 및 절감 등이 전남 우수사례로 인용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시는 우수기관 선정으로 상사업비 1억 3000만 원과 포상금 2100만 원을 합쳐 총 1억 51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광양시는 "올해도 실적향상을 위해 대응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정성평가 우수사례 발굴 보고회와 컨설팅을 시행했고, 지표별로 개선방안 등 촘촘한 관리로 최우수 기관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코로나 시대에도 역경을 극복하고 단결해 국정과제를 수행한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행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