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단순 반복적인 일상 사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로봇 RPA 기술의 우수 활용사례 소개 및 성과 공유를 위한 소통의 장을 메타버스 속에서 구현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의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다.
광양제철소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마트기술 전시회를 열고 2021 하반기 스마트기술 경진대회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RPA를 통한 염화수소 가스 배출농도 자동알림 시스템' 등 사무자동화 우수사례 8건을 소개했다.
특히, 단순히 우수사례 소개자료를 메타버스 상으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닌, 발표자 별로 개별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와 실시간 Q&A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RPA의 기술동향 및 미래 모습’을 주제로 진행된 특별강연을 시청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조성하고, 사무 업무 자동화 발전방향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메타버스 전시회에 참가한 직원들은 방명록을 통해 “메타버스를 처음 접했는데 신선하고 재미있다”,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양한 Smart 기술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발표자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메타버스 전시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기술에 대한 설명을 전달하는데 그쳤던 기존 공유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쌍방향 소통 효과를 높임으로써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대폭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향후 스마트기술 등의 혁신과제 및 성과를 공유하는 여러 경진대회나 회사의 주요 정책 또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듣는 부서 타운홀 미팅 등에 메타버스 적용을 확대하여, 더욱 뜻깊고 차별화 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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